자원 봉사 관련/대한 적십자사 충북지사 협의회

국제봉사(러시아 연해주 '2017) 실시

청송아제 2017. 7. 2. 22:51

대한적십자 봉사회 충북지사 협의회(회장 김문식)는 2017년 6월 24일부터 28일(4박5일)까지 지사협의회 임원 및 14개 충북의   각 지구의 회장을 비롯한 희망자들이 참가하는 국제봉사(러시아 연해주 미하일로프카 군 순얏센마을 : 고려인 집성촌 고향

 

마을)를 실시했다. 24일 대 장정의 출발에 앞서 충북지사 강당에서 발대식을 거행하였으며, 이자리에서 지사 허부자 사무

처장은 먼길 봉사하러 가시는 여러분들이 이국땅에서 우리 동포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은 도움과 우리 대한적십자의 사랑을

많이 나누어 드리고 오늘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몸조심 하시고 잘 다녀오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충청북도 봉사원들이 적십자의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카메라와 생필품등 많은 선물을 동포들에게 나누어 드렸다.

 

청주 공항을 거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이어서 우수리스크에 여정을 풀었다. 이날 저녁 현지의 강윤구(동북아 평화기금

사무국장)씨와 충북 지사 협의회 임원들과 내일 봉사 일정의 구체적인 활동 세부 계획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다음날 고향마을에 도착, 계획대로 조를 편성하여 작업에 들어갔다.  매년 해외 봉사를 다녀 보지만 이번에는 특히 모든

봉사원들이 땀을 흘리며 나의 일처럼 열심히 작업을 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준비된 자재로 울타리 설치를 하고 이 울타리가 부폐하지 않도록 니스칠을 하고, 그위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두부 공장의

외부벽 페인트칠, 내부의 방마다 닳고 지저분한 장판을 걷어내고 깨끗하게 새로 깔았다.  마당에는 새롭게 자갈을 보기좋게

깔았다.

 

 

울타리는 이 지역에서는 필수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외부인들의 구조물 등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시비가 붙을 경우 힘없고 수적으로 적은 우리의 후손 고려인들이 항상 손해를 많이 본다고 했다. 마음아픈 이야기

였다.

 

경제 활동으로는 이들이 운영하는 두부 공장에서 현지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동절기에 청국장. 메주. 된장을 주로 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여름에는 바리 생협을 위한 밭농사, 표고버섯 재배, 떡, 두부, 콩나물 등 가공 공장을 운영하여 수익을 낸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무명의 수 많은 독립 운동 투사들의 후손들이 대부분임에도 마나먼 이국땅에서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면서도 밝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한편의 가슴에는 저리는면도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이들 또한 고국이라는, 고향이라는,  그리운 언덕이 있어 자긍심도 있었으나 한국에 대한 섭섭한 마음 또한 일부는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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